주소 : 광주 북구 충효동 443-5 이용시간 : 하절기 09:00 ~ 19:00 / 동절기 09:00 ~ 18:00  
이용요금 : 무료
광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무등산의 시원한 바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은 호수생태원 만한 곳이 없습니다. 호수생태원은 무등산 원효사를 넘어서 소쇄원에 접근하기 직전 광주호 옆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06년 3월에 개장한 후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2006년 3월에 개장한 후 자연생태학습장이자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원,생태연못,야생화테마원,목재 탐방로,전망대,수변관찰대 등이 있으며, 호수 안에는 버드나무 군락지와 습지보전지역이 있습니다.
주소 : (517-872) 전남 담양군 남면 소쇄원길 17
소쇄원은 양산보가 은사인 정암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자 출세에의 뜻을 버리고 자연 속에서 숨어 살기 위하여 꾸민 별서정원입다.
주거와의 관계에서 볼 때에는 하나의 후원이며, 공간구성과 기능면에서 볼 때에는 입구에 전개된 전원과 계류를 중심으로 하는 계원 그리고 내당인 제월당을 중심으로 하는 내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원은 대봉대와 상하지, 물레방아 그리고 애양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원은 오곡문 곁의 담 아래에 뚫린 유입구로부터 오곡암, 폭포 그리고 계류를 중심으로 여기에 광풍각(光風閣)을 곁들이고 있습니다. 광풍각의 대하에는 석가산이 있습니다. 이 계류구역은 유락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소 :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77
전라남도 북쪽에 위치한 담양은 기름진 평야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수많은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해 온 유서 깊은 고장입니다. 대쪽같이 올곧은 선비정신을 이어받은 조선시대 사림들은 불합리하고 모순된 정치 현실을 비판하고, 자신들의 큰 뜻을 이룰 수 없음을 한탄하며 낙남하여, 이곳 담양 일원에 누와 정자를 짓고 빼어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시문을 지어 노래하였습니다.
이들은 수신과 후진양성에 힘쓰다가 나라의 부름을 받아서는 충성하고, 국난이 있을 때에는 분연히 일어나 구국에도 앞장섰습니다.
담양군에서는 이러한 가사문학 관련 문화유산의 전승·보전과 현대적 계승·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하여 2000년 10월에 완공하였습니다.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담양군에서 조성한 담양읍 향교리의 죽녹원이 죽림욕장으로 인기입니다. 관방제림과 영산강의 시원인 담양천을 끼는 향교를 지나면 바로 왼편에 보이는 대숲이 죽녹원입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줍니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노라면 어느 순간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나무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고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합니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메타세쿼이아로 12
메타세쿼이아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수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입니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 길을 가다 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맙니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 ‘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입니다. 무려 8.5 k 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 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둡니다.
이 길은 푸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습니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입니다.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다면 메타세쿼이아 길의 참모습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소 : 전남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59
정면 2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으로 특이한 것은 한쪽 귀퉁이로 방을 몰아붙이고 전면과 측면을 마루로 두고 있습니다.
명종 15년(1560) 서하당 김성원이 창건하여 장인인 석천 임억령에게 증여한 것입니다. 식영정 바로 곁에 본인의 호를 서하당이란 또 다른 정자를 지었다고 하며 최근 복원하였습니다. 『서하당유고』행장을 보면「庚申公三十六歲 築棲霞堂于昌平之星山 爲終老計……」란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서하당과 식영정이 1560년에 지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봉 고경명, 송강 정철 등과 함께 ’식영정 사선’으로 부르기도 합니다.